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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무 (2002-09-26 15:38:47, Hit : 8424, Vote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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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2002 대선개입 전략의 실체를 벗긴다
2002/9/26(목)

                                
                                   북한의 집요한 2002 대선개입 전략의 실체
                        
                             공정선거 위해 정부 당국, 북에 즉각 중지 요구해야    
                        
                                        呂永茂(남북전략연구소장)


  

  90년대 이후 대통령선거때 마다 ‘북풍공작’이 여야간 시비거리가 되었다. 주로 집
권당이 북한요소를 선거전에 끌어들여 이득을 보려던것이 ‘북풍’이었지만 그 실체는
불분명했다. 그러나 이번 ‘북풍’은 노골적 대남선거개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북풍
의 위력은 바람정도가 아니라 한반도를 활퀴고 간  태풍 <루사>호 보다 더 강력하다.
북한 핵심권력이 진원지인 태풍급 ‘북풍’은 출발부터 지향 목표점이 뚜렷하다. 제1
야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쓰러트리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북풍’은 주도면밀
하게 조직되고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핵무기급 전략전술이다.
최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터트린 이회창후보 아버지의 ‘친일주장’은 북한당국
이 이미 2,000년 여름부터 시작한 ‘이회창 죽이기’ 거대‘북풍’시리즈의 빙산의 일
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후보와 아버지에 대한 친일주장은 조선신보 보도가 처음도 아니
다. 지난 5월 11일자 로동신문은 <극악한 친미친일매국역적의 정체를 발가 벗긴다>라
는 제목으로 이후보와 아버지에 대한 ‘친일주장’욕설을 A4용지 3매분량에다 도배하
다시피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미 2000년 7월 10일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리회창놈의 악의
에 찬 망발", "반통일분자", "첫째가는 민족반역자", "무지몽매하고 청맹과니인 주제에--
대권을 노리고 개꿈을 꾸고"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악담을 늘어놓았다. 같은해 9월
14일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 임동원 국가정보원장등이 교섭중이던 서울 신라호텔 일대에
정체불명‘통일애국회’이름으로 이회창 총재와 김영삼 전대통령을 화형하는 전단이 뿌
려지기도 했다.
북한 핵심권력이 ‘이회창 죽이기작전’에 총동원한 기관들은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
문, 통일신보, 조선신보(조총련)등 전 관영매체들과 조평통, 한민전(남한내 지하당조직)
등 위성단체들이다. 주로 조선중앙통신이 이후보 ‘죽이기작전’에 선봉역할을 도맡아
왔다.  6.15공동선언직후 최근(9월15일)까지 중앙통신과 권력기관들의 이후보에 대한 욕
설과 악담 험구등 매도건수는 무려 53건에 달한다. 지난 6월 13일 조평통 ‘고발장’은
A4용지 9매 분량에다 사람으로서는 입에 담지못할 갖가지 저질욕설과 더러운 악담들로
가득 메웠다. 조선중앙통신은 이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일어날 것은 전쟁밖에 없다면서
남한 유권자들을 협박, 그를 거부할 것을 선동했다.
로동신문은 이 후보뿐 아니라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미제의 졸개당, 침략의
하수인, 민족안에 더 이상 그냥 둘수 없는 반역무리"라면서 매장하라고 선전선동 했다.
한나라당은 한국 제1야당이고 이 회창 후보는 그 정당의 대통령 후보다. 정당과 대통령
선거는 한국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 제도며 남한체제 그자체다.
북한측이 입만 열면 민족화해, 평화통일을 지향 한다면서 상대방 체제를 이처럼 처참
하게 무한정 헐뜯어도 되는가. 북한의 이 후보에 대한 욕설과 악담 험구들을 일부 친북
매체들이 날쌔게 보도하고 여권이 잽싸게 호응하며 방송들이 집중보도하는등 입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마치 콘베이어 벨트를 타고 돌아가듯 침소봉대,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것
이다. 기막힌 현상이다.
남북한은 2000년 8월12일 공동합의문을 통해 상호비방중상을 중지하기로 서약했고 남
한은 이 약속을 시종일관 철저하게 준수해왔다. 문제의 심각성은 관계당국이 이런 사실
을 알고도 북한의 저질욕설등 대남비방중상 행위의 중지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정부당국이 북한의 야당및 대통령후보 비방중상과 내정간섭을
묵인하는 것으로서 부작위에 의한 대한민국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다. 뿐만
아니라 범여권과 정부는 북한의 대선개입전략에 동조하는 듯 한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북한 권력핵심이 12월대선에 적극 간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
다. 김정일 위원장이 박근혜 미래연합대표에게 전용기를 보내 국빈급 예우를 한것이나
6.29서해교전 다음날 정몽준 축구협회장에게 월드컵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는
사실도 북의 대남 대선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 정권임기 막바지 북한
이 돌연 경의선 착공등 남북교류와 합의의 봇물을 터트린 것도 DJ식 ‘햇볕정책 틀’
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대선개입전략의 하나로 봐야 한다.
거기다 DJ정부와 그의 햇볕정책 지지 정파들, 친북매체들은 대선전략에서 공식 비공식
의심전심으로 북한과 ‘공동전선’을 형성, 루사 태풍급‘신북풍’을 교묘히 이용하려
는듯한 형국이 전개되고 있다. 6.15공동선언이후 북한의 줄기찬 일련의 ‘이회창 헐뜯기
작전’이 대선날짜가 가까워올수록 더욱 노골화 가속화 하고 있는 것도 북한의 건곤일
척 대선개입 전략으로 봐야 한다. 정부당국은 12월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도  
북한의 내정간섭적 대선개입작전을 당장 중지토록 단호하게 요구하고 이를 관철해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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