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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무 (2009-07-20 16:23:33, Hit : 7005, Vote :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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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북한의 용어혼란전술 막아야
                          혼란용어전술 근절이 신문방송 매스미디어의 역할
  
                                  여영무 뉴스앤피플 대표/남북전략연구소장


                                                               기사입력 2009/7/20: 10:00



공산주의는 언론(말)을 선전선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김정일은 지난 10년간 햇볕정책에 편승해서 대남심리전수단으로 용어혼란전술을 사용해 왔으며 한국의 신문 방송과 인터넷등 언론매체들은 무비판적으로 이를 그대로 따름으로써 대남혁명역량을 간접지원 하고 있는셈이다. 한국신문과 방송들은 북의 각종 용어혼란전술에 담긴 대남선전선동전술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부지부식간에 속아서 우리의 대북안보의식을 크게 훼손, 잠식하고 있다.

북한과 친북좌파들의 용어전술에는 3가지인데 첫째는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로 기존의 용어들 가운데 대중적 이미지가 좋은 '민족'과 우리민족끼리' 같은 용어를 선점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셋째로 그들은 연방제통일(실제로는 고려연방제 공산통일방안)같은 기존의 용어들을 자기들 나름대로 새로이 정의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용어혼란전술이란 공산주의자들이 혁명과정에서 대중들의 지지와 협조를 얻기 위해 특정 용어를 실제 용도와 의미와는 달리 대중들이 호감이 가도록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구사하는 전술을 말한다. 대남공산화 선전선동전술이자 문화공작인 것이다. 용어혼란전술은 선전선동전술의 하나며 언어를 통한 영향력공작(Influencial Operation) 성격의 대남심리전인 것이다. 즉 대중들이 선호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용어를 사용, 널리 전파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적화혁명에 우호적이거나 부정적 의식을 희석화시키려는 영향공작의 또다른 수단이다.

신문방송이 친북좌파가 만든 전술용어들을 그대로 써 안보의식마비

우리의 신문방송들은 친북반미 좌파세력들과 그 주변세력들이 만들어놓은 이념적 전술적 용어들을 사용함으로써 사상오염과 안보의식마비, 대남혁명역량증진등, 간접적으로 친북반미좌파세력들을 도와주고 있는 형국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한국 신문 방송종사자들은 사회주의세력과 그 주변인사들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의식 무의식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여 널리 보급시킴으로써 좌익과 그 주변세력의 용어전술목표(대남혁명및 공산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매스컴 종사자들 가운데 그런 용어들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자들은 친북좌익 동반자들이고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좌파세력들의 문화공작적 헤게모니에 현혹돼 부화뇌동하는 자들이다.

한국에서 친북좌파세력들과 좌파NGO들이 용어전술적 차원에서 가장 널리 확산하고 있는 것은 ‘진보세력’과 ‘민주화세력’이다. '진보세력'은 80년대 민족민주운동, 다시 말해서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볼세비즘, 그리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계승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운동세력과 사실상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진보세력'은 친북반미좌파세력이며 이들의 운동을 '진보운동'이라 한다. '민주세력'도 '진보세력'과 같은 범주에 속한다. 친북반미 좌파들이 실제로는 수구공산주의를 지향하면서도 '진보'와 '민주'용어를 선점해 선전선동 용어혼란전술을 쓰고 있으며 신문과 방송들은 알게모르게 이런 '긍정적' 용어들을 따름으로써 사상과 이념및 헌법정신과 국가정체성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적 대한민국 정통세력은 이런 친북반미좌파세력의 용어전술에 대항하는 용어전술을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좌파세력의 용어전술을 수동적으로 추종함으로써 헌법수호와 법치주의 관철(보안법위반자처벌), 그리고 국가정체성과 정통성수호에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인 동시에 사상투쟁의 무기이기도 하다. 정치·사상 용어는 사람들의 정치의식에 부지부식간에 핵폭탄같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선전 선동에 능한 친북반미좌파세력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그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친북반미세력은 공산혁명을 변혁운동으로, 대남혁명투쟁 3대과제를 자주, 민주, 통일로, 적화통일을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로, 용공정권을 민족자주정권으로 각각 미화하고 선전선동하고 있다. 그들은 또 용공체제를 인민민주주의로,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양심수로, 적화통일지지자를 통일애국세력으로, 김정일추종세력을 평화세력으로, 자유민주세력을 전쟁세력등으로, 용어를 노골적으로 왜곡 확산시키고 있다. 좌파세력들은 또 노동해방과 계급해방, 인간해방을 공산주의 위장선전구호로, 공산주의 지향의 반국가사범들을 민주화세력으로 각각 미화, 왜곡하고 있다.

북한은 용어혼란전술을 대남선전선동방법의 하나로 구사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사상교양하고 남조선혁명 과업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북한의 용어혼란전술은 대남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남 여론, 감정, 태도, 행동등을 적화혁명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심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종의 문화공작적 ‘영향력공작’(Influencial Operation)의 하나다.

그러면 이에 대한 해결처방은 무엇인가. 신문방송과 인터넷에 종사하는 언론인들과 일반대중은 그들이 쳐놓은 심리전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친북반미 좌파세력들이 퍼뜨리는 왜곡 용어들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유민주 중심세력은 말과 글에서 좌파들이 만들어놓은 용어에 대항하는 새로운 용어들을 창의적으로 만들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용어혼란전술의 적화목표를 겨냥한 대남심리전적 노림수를 비판하고 일깨워주어야 할 것이다.

'진보'를 '좌파' 또는 '친북자파/종북좌파'로 '보수'를 '자유민주세력' 혹은 '우파'로 써야

예컨대 '진보'를 '좌파' 또는 '친북좌파/종북좌파'로, '보수'를 '자유민주세력' 혹은 '우파'로 쓰는 것이 옳을 것이며, 좌파가 사용하는 '자주' '민주' '민족'은 각각 '반미투쟁'  '반파쇼투쟁' '프롤레타리아 계급' 으로 사용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또한 '남한' '북한'은 '대한민국(한국)' '북한'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또 앙심수는 비전향장기수 또는 공산주의 사상범으로, 새터민은 북한이탈주민 또는 탈북자로 써야 할것이다. 그런가 하면 북미관계, 후과, 추동력, 성과적, 우리민족끼리, 통일애국인사등 노골적인 북한의 대남심리전 용어들은 아예 사용치 말아야 할 것이다. '민족', '민주', '정의' '참'등 접두어가 붙은 좌파단체들의 호칭사용도 최대한 제한하거나 단축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예컨대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는 민화협으로, 민주노총은 민노총으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정구사로 단축, 사용하는 것이 친북반미좌파세력과 북한의 대남심리전적 용어혼란전술에 이용당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다.

또 노동절은 근로자의 날로, 용산참사는 용산사고로 6․10민주화항쟁은 6․10항쟁으로 여중생 장갑차사건은 미선효순 사망사건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은 1차 남북정상선언 혹은 6․15선언으로 바꿔 쓰는 것이 대남심리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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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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